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향후 도발과 관련한 즉각 대응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진=뉴스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향후 도발과 관련한 즉각 대응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김병기 더불어 민주당 의원의 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도발할 시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상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을 묻자 "북한이 군사활동 중인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SLBM 신형 잠수함 개발은) 상당 부분 (완성단계에) 근접해 있지만 완성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ICBM을 발사할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장 징후는 없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는 중"이라며 동창리 발사장의 복구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이라도 마음을 먹으면 (복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동창리 발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8년 9·19 평양 정상회담 당시 비핵화 조치의 하나로 영구 폐쇄를 약속한 곳이다. 그러나 이후 북미 대화와 남북 관계가 정체되면서 발사장 내 움직임이 여러 차례 포착되기도 했다.

정 장관은 오는 8월 예정된 한·미 군사훈련의 연기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과 전시작전권 전환 일정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