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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로 지급하면서 카드사의 실적이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신용·체크카드 승인금액은 7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 증가했다.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던 카드사는 재난지원금 효과에 힘입어 수익 개선을 모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성장한 홈코노미, 이커머스 시장을 겨냥한 신상품도 내놨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비대면) 바람이 몰고 온 신상 카드상품을 소개한다.
이처럼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집에서 소비 활동을 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족을 잡기 위해 카드사는 이미지 파일로 플라스틱 카드를 대신하는 모바일 카드를 선보이며 진화를 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서비스 혜택도 대폭 강화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따릉~ 모바일 카드가 도착했습니다”
신한카드는 발급 신청부터카드를 받아 사용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신한카드 YaY(예이 카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왓챠플레이 등 OTT 서비스와 함께 배민·요기요·CJ쿡킷·하이프레시 등 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각 이용액의 30%, 15%가 적립된다. 2개 서비스 영역을 모두 이용하면 배달음식 영역에 15%가 추가 적립돼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온라인쇼핑 배송비도 지원한다. 롯데ON·SSG.com·G마켓·11번가·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마켓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2500포인트가 적립된다.
KB국민카드는 적립형과 할인형 2종으로 구성된 ‘KB마이핏카드’를 언택트 대표상품으로 내세운다. 적립형은 앱카드·삼성페이·LG페이로 2만원 이상 간편결제하면 결제액의 1.5%가 포인트로 쌓인다. 쿠팡·G마켓·배민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할인형은 쿠팡·G마켓·배민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월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가 지난 5월 출시한 모바일 전용 카드 ‘모두의쇼핑’도 쿠팡·11번가·G마켓·옥션·위메프·티몬·인터파크 등 7개 온라인 쇼핑몰 이용액의 10%를 월 1만원 한도 안에서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 특히 7월말까지 반값 부스터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를 얻었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점심시간 요식업, 넷플릭스를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이용액의 50%를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
‘가심비’ 저격 온라인 할인
쿠팡을 주로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우리카드가 이달 출시한 ‘카드의정석UNTACT’를 눈여겨 볼 만하다. 쿠팡에서 구입하는 제품을 무료로 배송받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월회비 2900원을 할인해준다. 온라인 업종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1000원이 할인된다.삼성카드가 빅데이터를 통해 생활비 자동납부 혜택과 디지털·온라인 서비스 혜택을 강화한 ‘숫자카드 V4’ 시리즈도 이목을 끈다. 그 중 ‘삼성카드2 V4’는 온라인쇼핑몰·배달앱·신선식품배송·슈퍼마켓·생활잡화·넷플릭스 이용액을 5% 할인해준다.
현대카드의 ‘스마일카드’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마일카드로 G마켓과 옥션, G9 등에서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기본 적립률의 8배에 가까운 2.3%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스마일카드 가입자는 약 88만명으로 연내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롯데카드 라이킷 온(LIKIT ON)’ 카드도 주목할 만하다. 쿠팡·위메프·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와 옥션·지마켓·11번가 등 오픈마켓 이용액의 10%를 결제일에 할인한다. 모든 온라인 결제도 5% 할인해준다.
농협카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어피치’를 담은 ‘어피치 스윗 체크카드’로 젊은 온라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올원페이·카카오페이·삼성페이에 등록해 온라인에서 결제하면 3%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가 경제 활동 주력층으로 떠오르면서 카드 또한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코로나19 여파의 영향도 있지만 디지털 플랫폼 방식이 온라인 중심 소비 경향을 가속화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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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