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SB8)의 긍정의견을 획득했다.


지난해 7월 EMA의 판매 허가 심사 착수 후 약 11개월 만에 자문위원회의 긍정 의견을 받은 것이다. 회사측은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를 거쳐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빈시오가 허가를 받을 경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임랄디’(휴미라), ‘플릭사비’(레미케이드)와 유방암 등의 종양질환 치료제 ‘온트루잔트’(허셉틴)에 이어 5번째 바이오 시밀러 제품이 된다.


에이빈시오의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은 스위스 로슈(Roche)가 판매 중인 종양질환 치료제로, 유럽에서 전이성 대장암·비소세포폐암·전이성 유방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글로벌 시장 매출은 총 70억7300만스위스프랑(약 8조5000억원)에 달하며 그 중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은 17억9400만스위스프랑(약 2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25%을 차지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암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