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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장관엔 이인영, 이변 없었다
당초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후반기 외교·안보 라인의 대대적 개편이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됐다.
통일부 장관에는 경색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관료나 학자 출신이 아닌 무게감 있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적극적으로 남북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 현 국면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주당 이인영 의원, 우상호 의원, 송영길 의원 등 중량급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랐던 이유다.
중진 중에서도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인영 의원이 통일부장관에 꼽혔다.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이인영 의원은 20대 국회 전후반기 모두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18년엔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1대국회 상임위원회도 외통위를 지망해 배정됐다.
강 대변인은 이인영 통일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화운동가 출신의 4선 의원으로 남북관계 발전 및 통일위원장 맡는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갖추고 있다"며 "국회의원 재임 시에도 개혁성과 탁월한 기획능력, 강력한 추진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영 후보자는 현장과 의정활동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착 상태인 남북관계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풀어감으로써 남북간 신뢰회복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는 등 화해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아무도 예상못했다… 국정원장 발탁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예상되지 않았던 깜짝 발탁이다.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18 19 20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대중 대통령시절 대통령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거쳤다. 특히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박 후보자는 현 정부에서도 남북문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등 북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청와대는 "오랜 의정활동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정치력, 소통력을 바탕으로 국정원이 국가안전보장이란 본연 업무를 충실히 수행토록 하는 한편 국정원 개혁을 지속 추진,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장 서훈…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정의용·임종석
청와대는 "외교안보분야에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과 국정철학에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강한 안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국제협력 주도 등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이란 국정목표를 달성,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장에서 외교안보특보가 될 정의용 특보는 외교관 출신으로 17대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 등을 지냈다. 현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돼 남북 북미정상 회담 개최나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에 참여했다.
청와대는 "오랜 기간 국내외 외교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현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특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의용 특보와 함께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3차례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했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신뢰관계도 형성했다. 이같은 이유로 통일부장관과 국가안보실장, 국가정보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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