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과의 전화 내용에서 논란을 낳은 임오경 민주당 의원을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사진=장동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과의 전화 내용에서 논란을 낳은 임오경 민주당 의원을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그는 체육계 선배인 임오경 의원이 “무엇이 진정 선수를 보호하는지 아는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서 "보수언론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인 전 핸드볼 국가대표 임오경 의원 흠집 내기에 나섰다"고 썼다.


이어 "임 의원은 체육계 선배로서 후배의 안타까운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나선 것"이라며 "체육계의 관행과 어린 선수가 왜 극단적 선택을 했는가에 대한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선수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심층적으로 조사 중"이라며 "핸드볼 선수와 감독을 해본 스포츠 전문가인 임 의원은 무엇이 진정 선수를 보호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임 의원으로부터 대략적인 사건의 개요를 들었는데 잘하고 있다"며 "당파적 시각에서 민주당 의원 흠집 내기에 나선 보수언론의 얄팍한 보도에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임 의원이 나서서 최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동조했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임 의원은 최 선수가 가혹 행위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왜 이렇게 부모님까지 가혹하게 자식을, 다른 절차가 충분히 있고 징계를 줄 수 있고 제명을 시킬 수도 있는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최 선수 아버지 최영희씨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가 봐도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하지만 안타까워서 그런 얘기를 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