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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지난 본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에 반대표를 던진 것과 관련 "앞으로 당의 뜻을 더 충분히 고려하겠다"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주말을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보냈다"며 "아마도 우리 당원 여러분들께서는 저보다 훨씬 더 무거운 마음으로 힘드셨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며 "저의 투표 행위가 당이나 당원 여러분들에게 어떤 파장과 의미를 갖는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고 행동을 결정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 점에서 제가 많이 부족했고 앞으로는 어떤 의정활동과 관련해서도 당과 당원 여러분들의 뜻을 훨씬 더 많이 충분히 고려하고 보다 신중한 태도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된 3차 추경안 표결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했다.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미래통합당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교사 출신인 강 의원은 "최종 확정된 교육 예산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경이라는 기본 성격에 대단히 미흡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반대 이유를 설명했지만 당원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여론이 거세지면서 강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당원들도 나타났다. 친문 정당으로 알려진 열린민주당 의원이 3차 추경을 반대하는 것은 당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열린민주당 지도부 최강욱 대표와 김진애 원내대표는 수습에 나섰다. 최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분들께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미리 의총을 통해 의견을 모아야 했으나 당연하게 여겼던 것이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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