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왼쪽)와 다비드 루이스(오른쪽)는 최근 아스날 주전 중앙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팀원들에 대한 사기 진작 차원일까. 아스날 골키퍼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동료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시코드란 무스타피를 극찬했다.

마르티네스는 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술과 체계를 갖췄다. 유능한 감독이 있고 수비진은 이보다 더 강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루이스와 무스타피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루이스는 최고의 자리를 수년 동안 지켰고 이는 무스타피도 마찬가지다"라며 "두 선수 뒤에 서 있으면 진정으로 안정감을 느낀다"고 거듭 추켜세웠다.

두 선수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불안한 수비력에 대해서는 "빅 클럽에서 뛰며 실수를 범한다면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스날같은 구단에서는 패배의 책임이 수비에 집중된다"라고 두둔했다.


이어 "사람들은 '저 놈들이 또 실수를 했네. 축구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선수들이야'라고 비판한다. 이는 사실을 모르는 이야기"라며 "루이스와 무스타피 뒤에서 뛰는 것은 남들이 말하는 것과 다르다. 난 진정으로 안정감을 느낀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재개 이후 3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강조에도 두 선수가 다음 시즌도 함께 뛸 지는 미지수다. 루이스는 일단 구단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무스타피는 아스날이 다요 우파메카노, 사무엘 움티티 등 중앙 수비수들과 연결되는 과정에서 방출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스날 유스 출신인 마르티네스는 줄곧 백업 멤버로 구단을 지켜왔다. 그는 지난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주전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무릎 부상을 당한 뒤 계속 선발 출전했다. 아스날은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나선 리그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경기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