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지난달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이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격차는 한자릿수로 좁혀졌다. 반면 야권 인사들은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해 대선 구도가 2강 구도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범여권 차기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의원이 2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6월 2주차 조사결과인 33.3%보다 4.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조사(14.5%) 대비 5.5%포인트 상승한 20.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 의원과의 격차를 8.8%포인트 차로 좁혔다. 이 지사가 20%대 지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범여권 인사로는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3.3%, 박원순 서울시장 2.6%, 심상정 정의당 대표 2.4%, 김경수 경남도지사 1.4%, 김두관 민주당 의원 0.9% 순이었다.

범야권 인사는 모두 10%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래통합당 출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5%의 지지율로 가장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4%, 유승민 전 통합당 의원이 6.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6.2%를 얻었다.

선호하는 대선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26.2%였고 기타 인물과 무응답은 각각 9.3%와 5.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7일 사흘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