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축구 국가대표 주장 기성용이 친정팀 FC 서울에 11년만에 복귀한다. /사진=뉴스1
전 한국축구 국가대표 주장 기성용(31)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친정팀 FC 서울에 11년만에 복귀한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서울은 21일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기성용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6개월로 2023년까지"라며 "기타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서울은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이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잘 성장해서 다시 돌아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지난 2009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으로 이적한 후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다. 앞서 기성용은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과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 복귀를 추진했다. 당시 기성용은 서울 복귀를 1순위로 삼았지만 불발됐다. 이후 전북현대모터스 등과도 협상을 진행했으나 위약금 조항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기성용은 지난 2월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요르카와 오는 6월30일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마요르카에서 단 10분밖에 뛰지 못하고 귀국했다. 최근 서울과의 계약 조건이 합의돼 친정팀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