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론이 주장되는 한미 워킹그룹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남북관계가 국민이 바라는 만큼 진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비판의 소지가 있다"며 "이를 정부와 미국 모두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임한별 기자
해체론이 주장되는 한미워킹그룹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입을 열었다.

강 장관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남북관계가 국민이 바라는 만큼 진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비판의 소지가 있다"며 "이를 정부와 미국 모두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워킹그룹은 기본적으로 정책 협의 장이지 제재 면제 기구는 아니다"라며 "한미간 한반도 문제와 남북, 북미 대화를 조율하며 포괄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제재 문제도 협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워킹그룹) 본연의 어떤 부분을 살릴 지 검토하고 협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려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한미워킹그룹은 한미외교·비핵화·대북제재 및 남북협력 등을 체계적으로 협의하고자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공식 출범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하노이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며 남북관계의 장애물이란 오명을 얻었고 일각에서는 해체론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