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포천시 군부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내 집단감염으로 군과 방역당국이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출·외박을 하지 않은 장병들도 다수 확진돼 감염경로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 21일 이 부대에서 최초 감염된 장병 2명 뿐만 아니라 평소 영외를 자유롭게 출입하는 간부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부대원 220여명 전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가운데 현재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22일 확진된 장병 8명은 최근까지 외출이나 외박 없이 영내에서만 활동했다. 부대 내 첫 확진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들은 무증상으로 확진일 전 2~3일을 기준으로 하는 역학조사 기간에 외출·외박을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휴가와 외출 기록이 있는 초기 확진자 2명 역시 증상 발현일로부터 한달여 전에 갔던 휴가 등의 외부 활동을 역학기간에 포함시켜 지표환자로 분류하기는 무리가 따른다.
이에 방역당국은 평상시 영외 생활 자유로운 간부는 물론 해당 부대를 방문한 외부인사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원 2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여 현재까지 14명의 확진자를 확인했지만 아직 일부 인원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전수검사와 정밀 역학조사가 마무리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뒤 면회가 재개되지 않아 외부인 방문에 의한 유입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