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26)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첼시가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자랑하는 케파 아리사발라(26)에 실망, 2년 만에 새로운 수문장을 찾아 나선다.

케파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5실점을 하면서 팀의 3-5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실점 후 케파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첼시는 골키퍼를 바꾸지 않으면 팀이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첼시 팬들도 케파를 향해 "매우 실망스러운 선수다. 이제는 다른 팀으로 이적시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2년 전, 케파가 첼시에 입단할 때와는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다.


첼시는 티보 쿠르투아(28)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자 스페인 U-23 대표팀 출신의 케파를 영입했다. 당시 첼시는 케파 영입을 위해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8000만유로(약 1100억원)를 지급했다. 게다가 7년 계약을 맺으면서 미래를 맡겼다.

케파는 EPL 데뷔 시즌 36경기에서 39실점을 내주고 14차례 무실점을 기록,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케파는 33경기에 출전해서 47골이나 내줬다. 무실점은 8경기에 그친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큰 첼시는 빠르게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다. 이미 후보로 세계 정상급 골키퍼들이 거론되고 있다.

가장 먼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27)을 영입 후보로 올렸다. 오블락은 지난 2015-16시즌부터 2018-19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연소 실점을 기록, 4년 연속 사모라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다른 후보로는 바르셀로나의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28)이다. 최근 첼시는 바르셀로나에 케파와 테어 슈테켄의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어 슈테켄은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라리가 우승 4회 등을 차지했다.

더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비드 데 헤아(30)에 밀려 올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는 딘 헨더슨(23), 아약스의 안드레 오나나(24) 등도 첼시가 지켜보는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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