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북촌 도시재생 온라인 주민설명회.© 뉴스1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서울시가 건물이 노후화되고 지역 주민도 떠나버린 북촌을 살리기 북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방향 등에 대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주민 설명회는 이날 오후 7시에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시 재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주민의 의견을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북촌 일대는 내·외 관광객들로 지역주민들의 정주권이 침해받고 있지만 지역경제는 활성화되지 않고 주민들의 수익활동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1985년 대비 2016년의 인구감소비율은 58.6%에 달하고 30년 이상된 건축물 수는 77.3%(849개동)으로 급격히 노후화되고 있다.

특히 북촌 가회동, 삼청동 일대 지역은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마을이지만, 1991년 이후 기존 한옥이 철거되고 다세대, 다가구 주택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북촌의 고유한 전통 한옥 경관과 분위기가 크게 훼손됐다.


이에 북촌 가회동, 삼청동 일부를 포함한 도시재생활성화구역은 인구감소, 건축물 노후화 등 법적요건을 충족해 서울시는 역사문화특화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으로 2019년에 북촌을 선정하고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북촌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대상 지역은 종로구 북촌 지역 삼청동, 가회동, 계동, 원서동 등을 포함하며 면적은 총 27만3867㎡이다.


시는 주민설명회 이후 2021년 3월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4월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경 북촌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북촌은 특히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서울 도심의 유일한 한옥마을"이라며 "주민들의 삶이 침해받지 않고 북촌 고유의 경관을 보존하면서 실질적으로 북촌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