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피해자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를 앞두고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공모했다는 추가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피해자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를 앞두고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공모했다는 추가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변호인 장경식 변호사는 24일 오후 1시20분쯤 심의위가 열리는 대검찰청에 도착해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심의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장 변호사는 "오늘 심의위에서는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의 공모 부분에 대해 집중 이야기할 것"이라며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가 계속돼서 검언유착 실체가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녹취록 외에 공모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는 녹취록만을 공모 증거로 보고 있는 게 아니다"면서 "이 전 기자가 이 대표에게 총 5번의 편지를 썼는데 남부지검의 수사가 그 편지에 적힌 시나리오대로 진행이 됐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또 "중앙지검 수사팀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며 "남부지검의 수사 진행이 이 전 기자가 편지에 적은 그대로 이뤄진 것은 이 사건이 이 기자의 단독 범행이 아니라 분명히 그 뒤에 한 검사장이 연결돼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