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풀뿌리 지방 정치인 1명 정도는 이제 민주당 지도부 안에 입성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풀뿌리 지방자치로 만든 현장의 힘으로, 그 에너지가 민주당의 원천이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염 시장은 3선 수원시장으로, 2015년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과 2018년 황명선 논산시장에 이어 세 번째 기초지자체장의 전당대회 출마다.

염 시장은 "현직 시장이 왜 전당대회에 나왔는지, 사실 잘 알 것"이라며 "저는 첫 번째가 아니라 삼세판 세 번째다. 그만큼 쉽지 않은 유리천장의 벽을 이제 뛰어넘고자 도전했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뉴노멀 시대의 목표로 '한국판 뉴딜'을 제안했다. 이 새로운 방향타의 중심에는 지역과 지방정부가 있다"며 "10년간 시장하면서 느낀 것은 별안간 정부 관료들이 현장, 지역과 소통 없이 정책을 만들고, 그것을 광역정부에 하달하고 기초지방에 할당량을 배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이 가져야 할 위기의식이 여기로부터 시작한다. 국가 운영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어어 한다"며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와 같이 하는 새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제 뒤에는 2441명 풀뿌리 정치인들이 함께 한다. 주민들에겐 이 분이 곧 국가고, 이들이 곧 민주당"이라며 "풀뿌리 정치인들의 땀과 눈물이 문재인정부를 탄생시켰고, 176명의 민주당 의원들을 만드는 기초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염태영은 30년 동안 수원을 보수의 아성에서 민주당의 텃밭으로 만들었다. 5개 지역구 모두 다 '원팀'이 돼 승리했다"며 "현장에서 갖고 온 힘으로 민주당의 기초체력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정부를 반드시 성공한 정부로 만들 것"이라며 "2022년 민주당 정권 재창출, 100년 정당 기초를 기틀부터 철저히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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