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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중국 제약사인 후아메디슨(Hua Medicine Ltd.)이 최근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 임상3상에서 포도당인산화효소(글루코키나아제)를 활성화해 당뇨병 환자에 지속적인 개선 효과를 보이며 효능을 입증했다.

25일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후아메디슨이 개발 중인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도자글리아틴' 단독요법은 임상3상 후 약 1년간 관찰한 후속 데이터에서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HbA1c는 헤모글로빈(Hb)과 결합한 혈색소(A1c)가 포도당과 결합한 것으로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조지 린 후아메디슨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바이오센추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대부분의 경구용 2형 당뇨치료제에선 지속적인 HbA1c수치의 감소가 관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후아메디슨이 공개한 결과는 지난 달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인 도자글리아틴 단일요법의 중국 내 임상(SEED)연구 결과다.

린 부사장은 글루코키나아제에 당뇨 치료로 널리 쓰이는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임상3상이 올해 말에 끝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초에는 중국 내 신약품목허가신청(NDA)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ED 연구에서 환자들은 초기 24주 동안 무작위로 도자글리아틴을 투여 받았다. 임상결과 52주 차 환자들의 HbA1c 수치를 측정한 결과 평균 7.2%로 비교군이 기록한 평균 8.35%에 비해 낮은 것이 확인됐다.

린 부사장에 따르면 "52주 데이터는 다국적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GLP-1 유사체 '리벨수스(성분 세마글루타이드)'를 제외한 어떤 경구용 약물보다 좋은 결과"라며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 받은 환자는 52주에서 반등했던 반면 SEED 연구에선 환자들이 HbA1c 수준이 전체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약을 복용했던 환자들이 24주차때 도자글리아틴으로 교체해 52주차에 측정한 결과 7.71%에서 6.95%로 개선됐다. 하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출시된 GLP-1수용체 작용제 또는 SGLT2 억제제에 비해 두드러지는 수준은 아니다.

한편 도르자글리아틴은 지난 2012년 후아메디슨이 다국적제약사 로슈(Roche)에서 기술이전 받은 물질이다. 후아메디슨은 도르자글리아틴 외에도 음성 알로스테릭 조절제 'mGluR5'를 보유하고 있다.

후아메디슨은 현재 mGluR5의 파킨슨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임상1상 단계이며 우울증, 불안 및 정신지체 유전 질환인 취약 엑스 증후군의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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