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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대체 선발 등판을 위한 준비단계였을까. LG 트윈스 좌완 고졸루키 김윤식이 긴 이닝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김윤식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팀이 1-5로 뒤진 6회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윤식은 빠른 템포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는 피칭이 돋보였다. 선발 등판을 준비하는 듯한 내용이었다.
고졸루키 김윤식은 올 시즌 LG의 대체 선발로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이미 한 차례 대체 선발(6월23일 키움전)로 나서 당시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2일(NC전)에는 두 번째 대체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비로 경기가 노게임 선언되는 불운을 맛봤다.
세 번째 기회도 유력하다. 전날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공 2개만 던진 뒤 어깨 통증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
이날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의 상태에 대해 "27일 재검진이 필요한 상태"라면서도 "어제 진단으로는 3주 가량 재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검진 결과 이 기간이 다소 줄어들 수 있으나 일단 몇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빠지는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 선발 후보로 김윤식과 이우찬을 언급했다. 차우찬과 비슷한 좌완투수인데다 선발 경험도 몇 차례 가지고 있는 까닭이다.
현재 구위나 가능성 등에서 김윤식쪽에 시선이 쏠린다. LG가 기대하는 좌완 기대주이기도 하다. 류 감독의 공식 언급은 없으나 현실적으로 다음 차우찬 로테이션에는 김윤식이 들어갈 확률이 높다. 그리고 류 감독은 이날 김윤식에게 2이닝 이상을 맡기며 이를 대비하는 인상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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