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갤럭시노트20 예상 이미지© 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삼성전자가 8월 신제품 공개행사(언팩)에서 세 개의 프리미엄폰을 동시에 공개하기로 해 화제다. 통상 한번에 한가지 제품을 공개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 3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HCN의 새 주인이 어디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스카이라이프·LG유플러스)가 뛰어든 현대HCN 매각 입찰 결과는 당초 지난주 공지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검토를 이유로 발표가 미뤄졌다.

아울러 SK텔레콤의 2세대(2G) 통신서비스 완전 종료, 네이버의 검색 시스템 개편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의 화성탐사선 발사 등이 지난주 ICT업계를 뜨겁게 달궜다.


◇삼성, 8월 언팩에서 '프리미엄폰 3개' 동시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8월5일로 예정된 온라인 언팩에서 대표성을 띠는 한 가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업계 관행을 깨고 세 개의 프리미엄폰을 동시에 선보인다.


지난 21일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오는 8월5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언팩 행사를 앞두고 밝힌 기고문에서 "이번 언팩에서는 총 5가지의 신제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프리미엄폰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5G까지 3종으로 관측됐다.


노 사장은 이번 언팩에서 다수의 혁신 제품들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왔다며 "언팩에서 보여드릴 갤럭시 신제품들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20일 당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상혁 방통위원장, 연임 성공…野 후보는 누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0일 한상혁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5기 방통위까지 이끌게 됐다.

과방위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약 11시간 동안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끝에 밤 11시6분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한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

5기 방통위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이 김현 전 의원을 허욱 위원 후임으로 내정했고 통합당은 27일 6명의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거쳐 표철수 상임위원에 대한 후임을 결정한다.

여야는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5기 방통위원 추천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유력 관측 속 현대HCN 새 주인은 어디

지난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케이블TV 업체 현대HCN의 새 주인 발표가 미뤄졌다. 현대HCN은 "내부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추가 검토가 길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인수자들 간 물밑경쟁이 심화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유료방송 시장 2차 재편의 신호탄으로 주목받은 현대HCN의 공개매각 본입찰에는 이통3사가 참여한 상황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3사 중에서도 KT스카이라이프와 SK텔레콤이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T스카이라이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는 설도 파다했던 터다.

현대HCN이 KT스카이라이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미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에는 입찰결과가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 것. 하지만 24일에도 발표는 나지 않았다. 업계에선 빠르면 이번 주 초 확정을 전망하고 있다.

011과 017 등의 번호로 시작하는 SK텔레콤(SKT)의 2G 이동통신 서비스 순차 종료가 시작된 지난 6일 서울 시내의 한 SKT 매장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0.7.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법원, SKT 2G 종료 가처분 신청 기각…"안녕! 011·017"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뻔했다. 011·017 등 '01X' 번호 이용자들이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에 반대하며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면서다. 서울행정법원 13부는 지난 21일 이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부터 강원도와 경상도, 세종,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를 시작으로 2G 서비스 종료에 착수한 상태다. 13일에는 광주와 대구, 대전, 부산, 울산, 20일에는 경기도와 인천에 이어 27일 서울을 끝으로 2G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된다.

동일한 소송인단은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업 승인 취소'에 관한 행정소송도 제기해둔 상태이지만 업계에선 정황상 패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출처' 강조하는 네이버…언론사명 상위 노출로 검색 개편

이용자가 보다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검색 시스템이 개편돼 화제를 모았다.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되는 정보 체계를 바꿔보겠다는 포부다.

지난 23일 네이버는 이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네이버 뉴스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기사 제목보다 언론사가 더 강조돼 노출되도록 검색 시스템을 바꿨다. PC버전은 추후 적용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네이버 뉴스 검색란에서는 언론사보다 기사 제목이 더 상단에 노출됐었다. 개편된 검색 시스템에서는 언론사명이 최상단에 자리한다.

이용자는 언론사명을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고 제목을 클릭하면 네이버에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네이버의 이러한 검색 서비스 개편은 정보의 신뢰성을 결정할 '출처'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양으로 넘쳐나는 정보들 사이에서 이용자가 옥석을 가릴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이번 조치는 뉴스 외에도 블로그와 카페 등에도 적용됐다.

지난 7월20일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중동국가 중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탐사선 '아말'(희망)을 탑재한 MHI-2A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UAE·중국, 화성탐사선 발사…미국도 30일 로버 발사

지난주 UAE와 중국이 차례대로 화성탐사선을 발사해 국내외로 주목을 받았다. UAE는 20일, 중국은 23일 각각 화성탐사선을 쏘아올렸다.

화성탐사선을 쏘아올려 궤도진입에 성공한 곳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와 인도까지 4개국이다. 일본과 영국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궤도진입에서 나아가 화성착륙에 성공한 곳은 미국과 러시아뿐이다. 이중에서도 화성에서 활동하는 로버(탐사차량)까지 운영하는 곳은 미국이 유일하다.

UAE의 화성탐사선 발사는 중동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아말(Al Amal) 화성탐사선'은 20일 오전 6시58분(현지시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발사체 MHI-2A 로켓에 실려 일본 가고시마현 소재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말 화성탐사선은 2021년 2월께 화성궤도선에 진입, 이 궤도를 돌며 화성의 1년을 관찰하면서 화성 기후 사진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중국은 23일 오후 12시41분(현지시간) 하이난(海南) 원창(文昌) 우주기지에서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탑재한 창청(長征) 5호 로켓을 발사했다. 톈원 1호는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화성탐사선으로, 아말 화성탐사선과 마찬가지로 내년 2월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톈원 1호의 특징은 궤도선에 착륙선, 로버까지 탑재했다는 것이다. 이는 화성 궤도진입, 착륙, 로버 운영까지 한꺼번에 도전한다는 뜻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도 '화성으로의 발사'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로버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퍼시비어런스는 미국이 화성에 보내는 6번째 화성탐사 로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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