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프로야구가 26일부터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 시작한 가운데 아직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광주 지역의 연고팀 KIA 타이거즈는 광주시의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KIA 관계자는 27일 "아직 광주시의 (거리두기 관련) 발표가 없다.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중을 받을 준비는 다 끝났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정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26일 잠실(두산-LG), 수원(KT-NC), 고척(키움-롯데) 3개 구장에는 총 597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잠실과 고척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수원도 준비된 티켓의 90% 이상이 팔렸다.

이번 주중 홈경기가 예정된 구장에서도 관중 입장이 진행된다. 주중 두산의 홈 경기(두산-키움)가 열리는 잠실은 물론, 인천(SK-LG), 대구(삼성-한화), 부산(롯데-NC)에서 팬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잠실 포함 4개 구장은 예매도 시작, 본격적인 관중 맞이에 돌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7일부로 해제된 대전도 이날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대전이 연고지인 한화는 27일 오후 6시30분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치른다. 월요일 경기부터 관중 입장이 진행된다.

NC의 경우 31일부터 홈 경기가 예정돼있다.


하지만 아직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 중인 광주 지역에서는 관중을 맞이할 수 없다. 광주시는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조만간 방역체계 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KIA의 경기는 무관중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30일 조치가 해제될 경우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목요일)의 관중 입장은 가능할 수도 있다. 주말에는 부산 롯데 원정길에 나선다.


KIA 관계자는 "준비는 다 마친 상태다. 30일부터도 관중들의 입장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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