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인씨(가운데)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우승 상품으로 받은 상품권을 청주시 장애인단체협의회에 기부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청주시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지적장애 등을 극복하고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3승을 한 정성인씨(29·청주 서원구)가 지역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정씨는 지적장애와 뇌병변, 언어장애를 갖고 있다.

정씨는 6살부터 트로트를 좋아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주민센터 노래 교실에서 트로트를 배웠다.


장애로 초·중·고등학교는 특수학교에 다녔고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언어장애로 다닐 수 없어 자퇴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래를 놓지 않은 그는 농협충북본부 직거래장터 즉석 노래자랑 최우수상, 2016년과 2019년 청주시 장애인 가요제 금상 등 실력을 인정받았고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3승으로 주목받았다.


'내 인생'이라는 음반을 내고 가수가 된 정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파트너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역 장애인에게 그는 희망의 상징이 됐다.


그는 도전 꿈의 무대 3승으로 받은 상품권을 시 장애인단체협의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정씨는 "장애인에게 꿈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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