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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까지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관계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이 가수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또 이날 일부 매체를 통해 그의 실명이 거론됐다.
지난 4월 한 매체를 통해 "불법적인 일을 한 것을 알고 있고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면서 "올 초 가정을 꾸리고 기부활동도 하며 반성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 남성. 그는 더필름 황경석으로 밝혀졌다. 황경석, 그는 누구일까.
"불법 촬영은 맞는데 유포는 안 해"
황경석은 여성 3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경석을 고발한 법무법인 모두의 법률 배근조 변호사는 지난 4월쯤 이 사건에 대해 익명의 제보를 받고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변호사에 따르면 3명의 여성 중 2명이 A씨의 팬이다.
황경석은 지난 2017년 4~5월 여성 팬 2명과 성관계를 맺었다. 배 변호사는 황경석이 이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황경석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불법 촬영을 한 것은 맞지만 유포를 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이 영상들을 클라우드 등을 통해 저장해 놨는데 해킹 피해 등으로 퍼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황경석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경석 궁금증 폭발… 이력 보니?
황경석은 지난 2004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더필름이라는 이름의 그룹을 결성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황경석은 연예계 활동을 하며 여러 가수들에게 곡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는 황경석 명의로 약 200곡 이상이 등록돼 있다.
이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황경석은 시애틀뮤직을 세웠고 후배 가수 발굴에 힘썼다. 한 배우는 황경석의 곡을 자신의 팬미팅에서 공연하기도 했고 유튜브에 녹음장비로 직접 커버한 영상을 올려 시선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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