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 타깃 중 하나로 소개됐다. /사진=뉴스1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가 이번 여름이적시장 토트넘 홋스퍼의 주요 이적 타깃 중 한명으로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꼽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현지시간)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지원받게 됐다"라며 현재 토트넘과 엮여있는 주요 이적설을 소개했다.


토트넘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11무11패 승점 59점을 따내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때 10위권 밖까지 추락했던 토트넘은 막판 역전극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얻어냈다.

시즌 중반 부임했던 무리뉴 감독은 줄기차게 "더 균형잡힌" 선수단 구축을 외쳐왔다. 토트넘이 코로나19로 재정적 위기에 봉착한 탓에 많은 이적자금을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매체는 "무리뉴에게는 자유계약(FA)이나 임대, 그밖의 모든 (영입) 방법이 가능하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추가 영입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이 특히 주목하는 지역은 수비다. 오랜 기간 팀을 지켰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팀을 떠났고 또다른 중앙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도 어느덧 31세다. 측면 수비수 대니 로즈, 세르주 오리에는 기량 저하로 인해 방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수비 보강이 논의되는 상황이고 후보 중 한명으로 김민재가 거론된다.

매체 역시 "토트넘은 이번 시장에서 오른쪽 측면수비수 등을 찾고 있다. 최근 베이징에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라고 소개했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베이징에서 뛰고 있다. 190㎝의 단단한 체격에 발밑까지 좋아 '아시아의 해리 매과이어'로 각광받는다. 최근 중국매체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 의사를 베이징에 공식적으로 전달했으나 베이징이 1500만파운드(한화 약 230억원) 가량의 이적료를 원해 이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외에도 사우스햄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아탈란타 측면수비수 티모시 카스탸뉴, 본머스 공격수 칼럼 윌슨 등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