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공격수 에르난 크레스포가 언젠가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감독을 맡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로이터

과거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였던 에르난 크레스포가 언젠가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크레스포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크레스포는 과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공격수다. 자국 명문 리버 플라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크레스포는 이탈리아 SS라치오와 인터밀란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2003년부터 2008년까지는 첼시에 몸담으며 잉글랜드와 연을 맺기도 했다. 2012년 현역 은퇴 이후에는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잉글랜드에서 뛰던 때는 정말 행복했다. 경기장에서든 훈련을 할 때든 팬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이었다"라며 "지도자가 된 오늘날에도 그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프리미어리그든 챔피언십(2부리그)이든 상관없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이 거쳤던 감독들인 비엘사, 카를로 안첼로티, 조세 무리뉴 등을 언급하며 이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비엘사에 대해서는 "그에게서 개인 기량을 향상시키는 법을 전수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크레스포는 과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비엘사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가 지난 2018년에서야 화해했다.


크레스포는 올해 1월부터 아르헨티나 수도에 연고를 둔 구단인 디펜사 유스티시아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