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대전 동구 대동 주택가에서 시민이 하수구를 막고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2020.7.30/뉴스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차량 6대가 일시 침수되고 옹벽 2개소가 붕괴됐다. 또 농경지 535ha가 침수됐으며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경기남부와 충청도, 강원영서남부, 전북, 경북북서내륙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대전의 경우 시간당 7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누적강수량은 28일 오전 0시부터 30일 오전 5시까지 전남 화순 226.5mm, 경기 안성 225.5mm, 대전 세천 214.5mm, 경기 이천 206mm, 전남 영광 192.9mm, 전북 임실 190mm, 광주 185mm를 기록중이다.

대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0일 새벽 대전 동구 대동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있다. 2020.7.3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비 피해도 잇따랐다. 경기 화성에서는 차량 6대가 일시 침수됐으며 옹벽 2개소가 붕괴됐다. 광주에서는 학교 옹벽 1개소가 붕괴됐고, 충남 계룡에서는 유실된 토사가 집안으로 들어와 주민 2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경기 화성과 전남 영광군에서는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535ha가 침수됐다.


전국 곳곳에선 공원 탐방로와 도로 등이 통제되고 있다. 현재 9개 공원 212개 탐방로가 통제중이며 도로 1개소(부산)와 지하차도 20개소, 둔치주차장 106개소도 출입이 어렵다.

행안부는 경기·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등 6개 시도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중대본 비상 2단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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