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펜션 사장 가족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매몰됐으며 시신 3구가 수습됐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남부, 충청, 강원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3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도 가평 지역 한 펜션에서는 무너진 토사에 4명이 매몰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시신 3구가 수습됐다. 구조작업 결과 이날 오후 3시29분쯤 펜션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성(37)의 시신을 가까스로 수습한 뒤 오후 5시4분쯤 또 다른 여성(65)의 시신을, 오후 5시56분 남자 어린이(3)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들은 펜션 주인과 딸, 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션 직원으로 추정되는 베트남인 1명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펜션 사장 가족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매몰됐으며 시신 3구가 수습됐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3일 경기도 평택 청북읍 한 공장에서 토사물이 덮쳐 작업중이던 근로자들이 매몰된 가운데 구조대가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매몰자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중 3명이 사망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8.3/뉴스1 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소재 반도체부품 생산 공장에서 옹벽 붕괴에 의한 매몰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매몰 사고가 발생한 공장의 모습.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3일 오전 10시49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 반도체부품 생산 공장에서는 옹벽 붕괴에 의한 매몰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공장 뒤편 경사지 옹벽이 집중호우에 의해 흙더미와 함께 무너져 내리면서 토사물 등이 공장 지붕을 덮쳐 발생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죽산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이 밀려온 토사로 뒤덮여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서경저수지 일대에서 폭우로 무너진 길을 복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서경저수지를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출입통제?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조치해 달라"고 했다.
3일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 폭우로 한강수위가 상승, 서울 잠수교 일대가 침수로 통제되고 있다. 잠수교는 이틀째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서울시는 잠수교 지점 수위가 5.5m에 이르면 보행자 통행을 막고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2020.8.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3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주말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의 여파로 물에 잠겨 있다. 기상청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오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오는 13일까지 줄곧 비가 내릴 것으로 이날 예보했다. 2020.8.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3일 오후 서초구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컨테이너 이동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서초소방서 제공) 2020.8.3/뉴스1 육군 3사단 장병들이 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지역에서 토사제거와 침수가옥 정리를 지원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육군은 5개 부대 610여명의 장병들과 살수차·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투입해 산사태로 흘러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