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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데릭 지터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가 팀 내 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선수들이 방심했다고 인정했다.
지터는 4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 팀 원정 선수단 중 일부가 방심하고 너무 편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터는 "선수들은 여러 명이 함께 뭉쳐있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도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마이애미 구단은 여름 캠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지만 최근 18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현재 자가격리에 돌입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시즌 개막 직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연습경기 후 일부 선수들이 술집에 출입하는 등 일탈을 범해 이와 같은 사태가 일어났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정확하게 시행하지 못한 것은 인정했지만 선수들이 심한 일탈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선수단을 두둔했다.
지터는 "우리 선수들이 애틀랜타 시내를 무작정 돌아다닌 것은 아니다. 커피나 옷을 사러 가기 위해, 동료의 집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를 떠난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바, 클럽 등은 다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를 통해 시즌을 재개한다. 마이애미는 확진자들을 대체할 선수들을 대거 콜업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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