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큰물(홍수)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신문은 "여러 지역에 폭우, 많은 비 경보가 내려진 데 이어 6일과 7일 사이에 대동강 유역, 예성강 유역과 금야호에 큰물주의 경보가 내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분주하게 일하는 황주군관개관리소 노동자들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북한에 연일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북한에 재난 대응반이 가동됐다고 전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보도했다.

5일 RFA에 따르면, 안토니 발메인 IFRC 대변인은 "북한에 폭우가 예보돼 조선적십자사가 재난대응반을 가동했다"며 "이들은 9개 도에서 북한 당국 및 지역사회와 함께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6~7일 대동강과 청천강, 예성강 유역에 홍수주의경보를 발령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은 태풍 4호 '하구핏'으로 인해 북한 부근에서 활동하는 장마전선의 세기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메인 대변인은 홍수 예보로 인해 북한 주민들이 대피로와 대피처를 마련하는 것도 활동의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이외에도 방수포, 부엌 및 위생용품, 식수 용기, 식수 정화제, 담요 등 필수 구호품과 가정용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비상 식수 처리장치도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물품들을 수주 내로 홍수나 다른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폭우의 영향으로 북한 내 홍수의 위험이 크다는 우려를 내놨다.

다국적 기상 관측 기업 ‘애큐웨더(AccuWeather)’의 국제 기상예보가 제이슨 니콜스는 RFA에 "5일과 6일에 걸쳐 북한 전역에 폭우가 내릴 예정이며, 지역에 따라 250mm이상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 전역에 걸쳐 홍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번 홍수 사태는 지역에 따라 불어나는 수위로 인해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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