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의암댐에서 경찰순찰정 전복사고로 실종된 작업자 중 한명인 A씨(69)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진은 6일 오후 경기 가평군 가평읍 경강대교 부근에 설치된 춘천 의암댐 실종사고 현장 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장상황을 전달 받고 있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사진=뉴시스
강원 춘천시 의암댐 전복사고로 실종됐다가 발견된 작업자 A씨(69)가 결국 숨졌다. 

6일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던 남이섬 선착장 근처 수상레저장에서 인근 업주들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춘천 서면 의암댐에서는 순찰정이 와이어에 걸리면서 이를 구조하려던 고무보트와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돼 8명이 물에 빠졌다. 이 중 1명은 헤엄쳐 뭍으로 나왔으나 7명은 물 속에서 실종됐다. 사고는 의암댐 상류 500m 지점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전복된 선박들은 의암댐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려 내려갔다. 현재 경찰과 행정인력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오후 4시까지 A씨 등 실종자 2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구조자 1명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