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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6일 휴가도 반납한 채 풍수해 대책 진두지휘에 나섰다.
7일 중구청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전날 새벽 서울 지역에 강풍주의보 및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풍수해 대책 추진상황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울 중구성동구을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함께했다.
서 구청장은 브리핑에서 "관내 빗물저류조 4개소와 공사장, 급경사지, 지하시설 등 취약시설 697개소에 대한 점검을 다시금 철저히 하라"며 "구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비상근무 태세를 더욱 견고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구청장과 박 의원은 브리핑 이후 관내 풍수해 취약지역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이들은 먼저 신당동 응봉공원 절개지를 시작으로 최근 신당동 개미골목 침수취약가구에 설치한 물막이판이 제기능을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이어 출입이 통제된 청계천을 찾아 하천 수위 상황을 살피며 영도교 저지대 주변의 수방상태를 점검했다. 이들은 또 황학동의 공사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각종 시설물 안전 상태를 살폈다.
구는 지난 2010, 2011년 다수의 침수피해를 겪은 바 있다. 이후 하수도 신설·확장·개량 및 유로변경, 우수조절을 위한 저류조 설치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해 최근에는 침수피해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구는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한 실무부서, 동주민센터와 함께 주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호우 기간에도 돌봄 공무원의 상시 배치 및 사전 현장 점검, 지속적인 연락체계 유지 등에 힘입어 관내 침수취약가구 67가구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서 구청장은 "집중호우로 구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안전 점검 및 사전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엔 언제나 앞장서겠다"며 "구민 여러분도 항상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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