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 지역이 황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최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고로 질산암모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 여수시는 최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질산암모늄 생산업체에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7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여수산단 내 질산암모늄 생산업체인 휴켐스주식회사를 방문해 보관 실태와 보관 시설의 안전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국내 물량은 포장시설에서 포장과 동시에 출고 대기하며 수출물량 20톤은 별도 보관 창고에 보관돼 안전관리상 문제점 등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해 이날까지 최소 145명 이상이 죽고 50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서 6년째 보관 중이던 폭발성 물질 질산암모늄 2750여톤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질산암모늄은 주로 요소비료 원료나 산업용 폭발물 원료로 사용되며 공기 중에서는 안정화돼 있으나 유류 등이 혼합될 경우 폭발성이 급격히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