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전남 곡성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소방당국 등이 실종자 수색을 펼치고 있다. 전날 오후8시29분쯤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토사로 주택 5채가 매몰돼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2020.8.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남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 곡성에서는 산사태로 사망자 3명과 실종자 2명이 발생했고 이재민은 3000명을 넘어섰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0명, 실종자는 12명, 부상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주민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이재민은 559명(406세대)이 늘어났다. 강원 화천, 전남 담양·곡성·구례 등에서 침수 세대가 증가하면서다. 시설피해는 2084건(공공시설 1776건·사유시설 308건)으로 확인됐다.

전날 주택 287동, 도로·교량 1489곳, 하천 65곳이 침수·파손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교량 1489건, 하천 65건, 저수지·배수로 9건, 산사태 11건, 기타 202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287건, 비닐하우스 4건, 축사·창고 등 17건, 농경지 302ha 등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4시 기준 1일부터 현재까지 8개 시·도에서 3059명(1853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4485명(1855세대)가 체육관·마을회관 등으로 일시대피했다. 이중 1436명(879세대)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시설 피해는 모두 8246건(공공시설 4641건, 사유시설 3605건)이다.

시설피해 8246건 중 72.5%인 5982건이 응급복구됐다. 도로 42개소(일반국도 37개소, 고속국도 5개소) 중 41개소, 저수지 7개소 중 5개소에서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이에 전국 곳곳에서 통제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잠수교,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광주 광주천 하부도로, 곡성군 국도17호선 등 도로 51곳이 통제 중이다. 철도 5개 노선, 지하차도 29곳, 둔치주차장 88곳도 진입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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