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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리며 LG 고졸 루키 김윤식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박병호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11차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0으로 앞선 6회말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풀 카운트에서 김윤식의 6구째 시속 145㎞짜리 직구를 걷어 올려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꽤 높이 떠 좌익수에게 잡히는 듯 보였던 타구는 생각보다 멀리 뻗어 나가면서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박병호의 시즌 19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역대 44번째 통산 2200루타도 달성했다.
박병호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강판한 김윤식도 제 몫을 충분히 다했다. 김윤식은 광주진흥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LG에 입단한 고졸 루키다.
이날 김윤식의 투구 성적은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 5⅓이닝은 지난 6월23일 키움전 5이닝을 넘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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