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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10일) 낮 12시 기준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경기 김포시 주님의샘 장로교회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모두 교회발 N차 감염 확진자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7명이 나왔다. 7명은 반석교회와 관련 사례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의류상인들이다. 이들 모두 반석교회 교인 1명의 접촉자들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교회에서 먼저 발병이 시작됐으며 이후 남대문시장의 상인들 간에 접촉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석교회의 집단감염 사례는 N차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이미 4차 사례까지 나왔다. 교회에서 시작된 확산세는 어린이집, 복지센터, 남대문시장 등까지 확산됐다. 반석교회 교인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로 그들의 가족과 지인이 확진됐다. 이중 어린이집 종사자 1명이 원아 4명에게 전파했으며 이들의 가족과 지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서울 강남구 소재 방문판매 업체 '엘골인바이오'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확진자 수는 21명이 됐다. 교인 8명, 교인 가족 및 지인 1명, 엘골인바이오 관련 12명이다.
방역당국은 기쁨153교회 관련 감염원인을 엘골인바이오로 보고 있다. 따라서 엘골인바이오로 선행관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쁨153교회에선 3차 전파가 이뤄졌다. 엘골바이오→기쁨153교회→산북초등학교 순으로 3차 사례가 나왔다.
정 본부장은 "종교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하고 종교시설 내에서는 공동식사나 간식 제공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종교행사 전후의 소모임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GH… 해외유입 GR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검체 776건(국내 597건·해외유입 179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선 GH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다수 검출되고 있다. 국내 환자의 검체 597건 중 GH그룹은 437건, V그룹은 120건, S그룹은 32건, GR그룹은 8건이다.GH그룹에는 5~6월 발생한 수도권 집단감염과 이후 나타난 대전·광주 집단감염, 7월말부터 나타난 강남 커피숍, 홍천 캠핑장 집단감염 등이 포함된다. GR그룹의 경우 부산 입항 러시아 선박 관련 확진자에서 주로 나타났다. 청주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사례도 같은 그룹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에선 GR그룹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179건 중 GR이 100건, GH 40건, G 18건, S 7건, V 7건, L 4건, 기타 3건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서 유의미한 변이 관찰
국내에서 해외유입 확진자들 중 유의미한 바이러스 변이가 3건이 관찰됐다. 모두 감염력과 병원력에 영향을 미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의 변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 표면 돌기 형태 단백질로, 사람 세포 내로 침투 및 그룹 분류 등에 사용되는 부위를 말한다.정 본부장은 "해외입국 확진자 중 바이러스 변이 3건을 확인했다"며 "WHO에 보고하고 추가적인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3건의 변이 바이러스는 그동안 WHO에 보고된 7만8810건의 유전자 분석에 없는 사례다.
우선 국내에서 관찰된 바이러스 변이는 파키스탄 관련 2건, 우즈베키스탄 관련 1건이다. 파키스탄에서 발생된 2건의 변이는 각각 스파이크단백질 586번과 787번의 변이가 나타났다. 우즈베키스탄 유입 변이 바이러스는 614번에서 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현재 진단검사에는 영향은 없으나 감염력이나 병원력 등의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기은 방대본 분석2팀장은 "WHO에 모든 바이러스 정보, 유전자 정보분석이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처음으로 발견한 변이"라며 "현재까지 국내 전파나 접촉자를 통한 전파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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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