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철원군 오덕초등학교에 마련된 수해 이재민 임시 대피소를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이낙연 캠프 제공) 2020.8.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0일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수해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침수 주택' 관련 정부지원금이 지나치게 낮다는 이재민들의 불만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도 철원군에 이어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 등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임시 거처나 상비약 마련 등 수해 이재민의 애로사항을 살피는 데 주력했다. 철원군과 연천군 수해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찾은 이 후보에게 이재민들은 여러 불편 사항을 건의했다.


연천군 임시대피소에서 이 후보를 만난 이재민들은 '침수 주택'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문제 삼았다. 현재 침수 주택에 대한 정부지원금은 100만원으로, 이는 2006년부터 15년간 동결된 수준이다.

현장에 동행한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결과적으로 지방행정이 해결할 문제지만 현장에서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고 이 후보도 지원금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뜻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가전제품과 생필품만 산다고 해도 턱도 없이 모자란 금액이지 않나"며 "전반적으로 이재민 지원금 부문을 점검해서 향후 정책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철원군의 수해 피해를 언급하며 "한탄강 범람으로 큰 수해를 여러 차례 겪은 곳. 190세대가 요구하시는 집단이주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연천군에 대해서는 "임진강, 한탄강은 북한에서 유입되는 수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홍수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일기예보와 위성사진으로 예측하며 관리하지만, 남북공동 치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