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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미하엘 조르그 도르트문트 단장의 발언에도 이번 여름 산초와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산초의 거취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다. 맨유는 잉글랜드 출신의 젊은 측면공격수를 데려오기 위해 오랜 시간 도르트문트와 접촉했다. 산초 본인도 잉글랜드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무려 1억800만파운드(한화 약 1670억원)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원했다. 반면 맨유는 선수 한명에게 7000만파운드(약 1085억원) 이상을 쓰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 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협상은 점차 장기화됐다.
빠른 협상 타결을 원했던 도르트문트는 지난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구단이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산초 이적 협상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도르트문트는 이날부터 시작된 스위스에서의 프리시즌 캠프에 산초를 합류시켰다.
조르그 단장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다가오는 시즌 산초를 포함한 계획을 세웠다"라며 "결정은 끝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산초와의 계약을 오는 2023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도르트문트 구단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산초와의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아직 이적시장 기간이 남은 만큼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맨유가 산초 영입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협상 과정에서 이적료 조정이 가능하다고 봤다.
스카이스포츠의 이적 전문가인 카베 솔레콜은 "조르그는 도르트문트의 단장이다. 그는 모든 것을 안다"라면서도 "여전히 이적시장 종료까지는 2달여가 남아있다. 맨유가 도르트문트의 제한시간까지 제의를 하지 않았다는 게 남은 2달 동안에도 제의를 하지 않을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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