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완성추진당 국토연구원/서울연구원 간담회에서 우원식 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강남 아파트 보유 논란 관련 "그분이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야당에서 청와대 수석은 짧고 집값 상승은 영원하다'고 비판하는 데 대한 질문에 "(아파트를 팔지 않으면) 그분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교체된 김조원 민정수석은 마지막 인사도 하지 않은 채 청와대를 떠나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수석은 앞서 전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우 의원은 "김조원 수석이 보도대로 부동산을 더 비싸게 내놨다거나 (청와대의 주택 매각 지시 등) 그런 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면 적절하지 못하다"며 "그래서 나간 것 아니냐"고 했다.


집중호우와 홍수를 계기로 이명박 정부의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사업에 대해 재평가해야 한다는 미래통합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홍수 피해가 한창인 와중에 과거 책임론을 벗어나기 위해 이런 식의 4대강 논쟁을 벌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대통령 말씀처럼 꼼꼼하게 조사해서 4대강 사업이 홍수 피해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제대로 조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으로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국회 특위 구성 의지를 피력했다. 우 의원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하면 국회 특위를 만들어서 논의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국회 특위를 만들기 위해 야당과 협의를 하는 그런 상황에 있다"고 언급했다.

행정수도 이전 방법론에 대해 개헌과 국민투표, 여야 합의 특별법 제정 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세가지 방법 다 검토해볼 수 있고 다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다만 개헌을 두고선 "개헌은 87년 개헌 이후 33년간 안했기 때문에 개헌을 해야 한다는 여러 쟁점들이 매우 많다"면서 "이렇게 확 던지면 개헌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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