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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 측은 11일 집중호우로 취소된 호남·충청권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TV토론 일정과 관련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수해 복구 이후 취소된 합동연설회와 TV토론을 개최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김 전 의원의 선거캠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 전준위와 선관위에 호남과 충청 지역의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한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공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당 전준위와 선관위에 수해 복구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로 합동연설회와 TV토론을 연기해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공문에 따르면 캠프는 "호우 피해로 인해 합동연설회를 취소한 전준위에 결정 그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면서도 "호남과 충청은 우리 당의 뿌리이자 매 선거마다 민주당에 승리를 가져다 준 승부처다. 위 지역에서 합동연설회를 전면적으로 취소하는 것은 호남과 충청의 대의원, 당원 분께 매우 죄송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TV토론까지 취소한 것은 좀처럼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캠프는 "최근 많은 언론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선거,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 때문에 우리 당 전대의 흥행을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수해 복구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부터 수도권 대의원대회 개최 전인 8월 중순(15~20일) 경이라도 호남과 충청에서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는 것이 이들 지역 대의원, 당원 동지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광주·전남(8일), 전북(9일), 대전·세종·충남(14일), 충북(16일) 대의원대회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일 예정된 후보자 합동연설회도 취소됐으며, 13일 대전 지역을 비롯한 TV토론을 비롯해 후보들의 선거운동 일정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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