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 정규시즌 최종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2019년 9월 개막한 PGA투어는 현재까지 35개 대회를 소화했다. 윈덤 챔피언십 이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가 진행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2018-19시즌 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한 임성재는 올해 3월초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상 깊은 시즌을 보냈다. 우승 이후 페덱스컵 랭킹 1위에도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어가 중단되면서 상승세가 끊어졌다.


임성재는 시즌 재개 후 처음 열린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7개 대회에서 컷탈락을 3번 당했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3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반등이 절실하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5위를 기록 중이어서 페덱스컵 최종전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진에서 빨리 벗어나야 단순한 출전 이상의 결과를 노릴 수 있다. 임성재의 경우 이번 대회를 통해 페덱스컵 랭킹 톱10을 유지한다면 1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도 받게 된다.


임성재 외에도 강성훈(33), 김시우(25), 이경훈(29·이상 CJ대한통운) 등이 대회에 출전한다. 강성훈은 페덱스컵 랭킹 59위, 이경훈은 104위, 김시우는 121위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는 상위 125명이 출전할 수 있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랭킹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 김시우의 경우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기에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랭킹 1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불참한다. 현재 3위인 웹 심슨(미국)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