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전경. (뉴스1 DB) 2019.2.27/뉴스1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폭우 피해 및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완전 봉쇄된 개성(공단)의 북측 근로자들에게 먹거리와 방역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대책위는 "개성시와 인접한 황해북도 등에 집중 호우로 수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개성시는 코로나19 관련 완전 봉쇄로 개성공단에서 10여년 넘게 함께 일해온 북쪽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며 지원 결의 배경을 밝혔다.


대책위는 "비록 공단이 5년 가까이 닫혀 있어 여력이 없는 기업이 대부분이지만, 가족 같은 우리 근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지원을 추진한다"며 "조속히 이 재난을 극복하고 개성공단 재개로 다시 상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북쪽 정부는 작지만 소중한 우리의 마음을 인도적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수용해주기 바란다"며 "우리 정부도 민간 접촉이 봉쇄된 현 상황을 고려해 우리의 뜻이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북쪽과 협의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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