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코로나19 여파에도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사진=휴온스
휴온스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6억원으로 2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으로 27% 증가했다.


국내 사업에선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신제품 모멘텀이 작용하며 매출 신장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증설한 점안제 생산라인도 1분기에 이어 수탁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해외사업에서는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수출 중인 방역용품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대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생한 외주 가공비 등 일회성 비용의 해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자체 신제품 출시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ODM·OEM 사업을 전개하며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휴온스내츄럴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국내 출시를 앞둔 연속혈당측정시스템 ‘덱스콤 G6’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장 단계에 돌입한 국내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나갈 계획이다. 최근 국내 독점 판매에 나선 약용샴푸 ‘니조랄 2%액’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출에서는 미국 시장에 집중한다.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부피바카인주사제’, ‘리도카인주사제’ 등의 기초 주사제와 ‘휴온스USA’를 통해 KF94마스크, 방역용품, 코로나 19 진단키트 등의 수출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국면에도 그동안 준비해온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이 2분기 매출 55억원을 웃돌았고 점안제 라인 증설, 미국 수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덱스콤G6, 니조랄 등 하반기에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통해 성장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