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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김준태(26)가 후반기 들어 4할이 넘는 불방망이를 자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준태는 12일 부산 NC전에서 4-2로 리드하던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김준태의 시즌 3호포.
이 홈런에 힘입어 롯데는 선두 NC를 8-4로 제압하고 8월 무패와 함께 6연승 신바람을 냈다.
롯데는 39승1무35패(6위)로 4위인 LG(44승1무36패)와의 격차도 2경기로 좁혔다. 계속된 장마로 우천 취소가 잦았음에도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롯데 포수인 김준태는 올 시즌 정보근과 함께 팀의 안방마님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정된 수비와 함께 최근에는 타격감까지 좋다.
8월 6경기에서 타율 0.347(14타수 5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한 김준태. 후반기로 따지면 타율이 0.455(11타수 5안타)에 이른다.
올 시즌 전체로 봤을 때는 64경기에 나와 타율 0.233(150타수 35안타) 3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인데, 최근 방망이도 살아나며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 초반 댄 스트레일리가 김준태를 위해 이른바 '준태티'를 선물해 화제가 됐는데, 12일 NC전 승리 후에는 스트레일리와 김준태는 나란히 그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부산 사직구장에는 '준태티'를 입고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김준태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 투표 '드림 올스타' 부문에서 강민호(삼성)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제 올스타전이 열리진 않지만 올스타에 뽑히는 선수들은 8~9월, 올스타의 영광을 상징하는 특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더 나아가 최종 선정된 올스타 총 24명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올스타 특별 패치가 수여된다. 드림-나눔 양 팀의 최다 득표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22명의 선수들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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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