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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 했다. 서울시는 상정된 건축계획안은 소방 및 피난성능개선, 전이구조의 면밀한 검토를 통한 건축디자인 개념 유지 등을 조건으로 ‘조건부 의결’ 됐다고 설명했다.
한남2구역은 해발 90m 이하의 높이제한을 통해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경관을 보전하고 특별건축구역 취지에 맞게 연도에 접한 회랑, 테라스형, 점승형, 탑상형 등 다양한 배치계획으로 특색 있는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기존 고가구거리(보광로)의 다채로운 상가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10인의 공공건축가들이 개별 상가디자인에 참여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정비계획단계부터 공공건축가가 참여하고 특별건축구역의 제도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 및 입면계획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 계획이 시도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가 서울의 미래 경관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남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14층 공동주택 15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 물량은 1299가구며 임대주택은 238가구로 계획됐다. 건폐율은 32.92%, 용적률은 195.96%가 적용되며 2022년 10월 착공돼 2025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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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