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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사 경험이 있는 세대를 대상으로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물어본 결과 ‘직주근접’이 30.8%를 차지해 ‘시설이나 설비 상향(42.6%)’ 이유에 이은 2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입지적 이유로 본다면 ‘직주근접’이 가장 높은 순을 보였다.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문화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을 고려한 이유가 23.9%인 반면 자녀 양육 및 교육환경 때문이라고 응답한 이는 3.8%에 그쳤다.
직주근접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분양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화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동 일대에 선보인 ‘포레나 루원시티’는 최고 38.76대1의 청약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서부 일반산업단지와 부평국가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분양 당시 직주근접 단지로 이목을 끌었다.
지방에서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같은해 7월 대림산업이 대구 서구 내당동에 공급한 ‘e편한세상 두류역’ 역시 평균 23.76대1의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역 내 대규모 산업단지인 성서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대구제3산업단지,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풍부한 입지를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주변에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은 편리한 출퇴근뿐만 아니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한다는 뜻의 신조어) 등 여유로운 삶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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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