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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FC가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K리그2(2부리그)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병준의 한 방이 터져야 한다.
수원FC는 16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를 펼친다.
수원FC는 올 시즌 개막 전까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자 빠른 공격 축구를 앞세워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더니 시즌 절반이 지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제 수원FC는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의 승격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수원FC는 최근 안산그리너스와 부천FC1995에 연속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2연패에 빠졌다. 현재 8승1무5패(승점25)로 선두는 지키고 있으나 2위 대전하나시티즌(7승3무4패?승점24)와 승점 1점 차다.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는 7승3무3패(승점24?18득점)로 대전(24득점)에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날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가 바뀔 수 있다.
수원FC가 가장 기대하는 카드는 안병준이다. 안병준은 올 시즌 12골 4도움을 기록, K리그2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16개의 공격포인트 역시 K리그2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다. 그러나 안병준은 최근 안산, 부천과의 2경기에서 모두 침묵했다. 수원FC로선 안병준의 부활이 관건이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가 강점이다. 지난 6월 제주와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도 안병준은 상대 수비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 안병준이 침묵한 수원FC는 당시 0-1로 고개를 숙였다.
안병준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올 시즌 7골을 넣고 있는 마사를 비롯해 모재현, 라스, 말로니 등의 지원도 필요하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위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그 때"라면서 "두 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초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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