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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제8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열린 미사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비방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운동에 대한 폄훼를 멈춰달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천주교 전국행동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제8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미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미사에는 이나영 이사장 등 정의연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미사 결의문을 대표로 낭독한 우정원 새 세상을 여는 천주교여성공동체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절절한 심정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7일 이후 30년간 전개해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운동의 역사를 훼손하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며 "아무리 그 가치를 폄하하려고 해도 '일본군성노예제'의 역사적 진실과 30년의 활동은 결코 지워지거나 평가절하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정의연에 대한 터무니없는 억측과 비방,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운동에 대한 폄훼를 즉각 멈출 것을 촉구한다"며 "수요시위 장소에 대한 선점과 방해 집회도 즉각 그만둘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사는 8번째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기념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사실을 공개한 날로, 전세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함께 결의한 날이다.
정의연은 이날 오후 7시에도 서울 중구 청계천 인근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제8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기념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 경기 수원,김포,안양, 이천 과 경남 통영, 진주, 전북 전주, 제주에서도 기림일을 기리는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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