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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덜미가 잡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무산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가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19-20 UCL 8강전에서 리옹에 1-3으로 졌다.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맨시티는 리옹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시에 2017-18시즌 이후 3시즌 연속 8강에서 중도하차하는 아픔을 겪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럽 정복을 위해 8000억 가까운 돈을 쏟아 부었던 맨시티는 리그컵 우승 트로피 1개를 들어 올리는 데 그쳤다. 여기저기서 많은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다.
리옹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활약했던 데 브라위너는 팀의 탈락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해는 달랐지만 매번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팀 전력에 비해 유럽 무대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는 맨시티의 아쉬운 현실을 꼬집은 것.
맨시티는 이날 주로 사용하던 포백 대신 스리백 카드를 꺼냈지만 결과적으로 후반 막판 리옹에 잇따라 역습을 내주며 실패로 돌아갔다.
전방에 위치했던 라힘 스털링이 1-2로 밀리던 후반 41분 노마크 찬스에서 골문 위로 슈팅을 날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데 브라위너는 "전반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후반 들어 상대를 압박했다"면서도 "우리가 좀 더 공격적이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우린 리옹으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4-3-3'과 다른 '3-5-2' 전술로 나서 패배를 맛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3일 간 이 전술을 연습했고,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 (스리백은)문제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패배를 인정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린 얼른 회복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선수들과 다시 시도해서 8강 이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 시즌에도 우린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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