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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윤석열 끌어내리자"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원욱 후보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호남·충청권 합동 연설회에서 "대통령에게 임명받은 권력이 선출 권력을 이기려고 한다"며 "개가 주인을 무는 꼴"이라고 윤 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권력을 탐하는 윤석열 총장을 끌어내리고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정치를 하고 싶으면 옷을 벗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노웅래 후보도 "검찰개혁을 확실히 하겠다. 무소불위, 기득권만 지키려는 검찰을 개혁하고 척결하겠다"며 "측근이라고 수사하지 않고 기소하지 않고 봐준다는 검찰에 대한 개혁을 확실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신동근 후보는 "거대한 검찰 권력, 언론 권력, 경제 권력이 있다. 임기도 없고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라며 "무소불위 정치검찰의 행태를 봐라. 문재인 정부를 폄하하고 노골적으로 저항하고 있다. 이제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권 "철없는 홍위병 시대 연상"
야권에서는 이를 두고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총장과 대통령을 개와 주인 관계로 비유한 여당 최고위원 후보의 발언은 이 정권의 전체주의적 사고와 권력이 자신들의 사익추구 수단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에서는 친문 극성세력의 지지 없이는 누구도 당선될 수 없는 구조임을 보여준다"며 "민주당 분위기는 60~7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 시대 잔혹하고 철없는 홍위병 시대를 연상케 한다"고 비난했다.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가 주인을 무는 꼴'이라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하는 비유는 착한 비유인가"라며 "'제발 우리 검사들이 동물에 비유되는 세상은 끝내자'고 울부짖은 박범계 의원이 격노하실 비유"라고 비꼬았다.
이어 "(박 의원은)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티끌만 흠잡는 분이 아니시니 뭔가 따끔한 한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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