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이원욱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7.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이원욱 의원은 17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밑밥을 뿌려대니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꾸 권력을 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3석을 가진 정당 대표께서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하는 검찰총장에게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자꾸 여지를 주시니 문제"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여지를 주는 말씀을 하지 마시고, 이렇게 말해야 하는 것"이라며 '검찰총장이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스스로 처신을 잘못함이다. 정치를 하려거든 옷을 벗고 직에서 물러나라, 그리고 통합당에 입당하라. 대환영이다'라고 적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최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상 윤 총장에 대한 지지도를 언급한 데 대한 비판이다. 김 위원장은 해당 인터뷰에서 "지금 여론조사상 수치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대통령 후보로 갖춰야 할 요건을 갖췄는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대검찰청 제공) 2020.8.4/뉴스1

이 의원은 전날 민주당 호남권 온라인 합동연설회에서 윤 총장을 향해 "개가 주인을 무는 꼴"이라고 말해 빚어진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에 의해 임명받은 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이기려 하고 있다'는 자신의 연설문 일부를 언급하며 "개가 주인을 무는 꼴이라는 말만 따서 친문 홍위병이니 등등의 폭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 시대의 난독증을 해결하기 위해 더 열심히 제 말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언론과 야당이 탓해야 하는 것은 김종인 위원장의 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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