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영화 ‘승리호’ 촬영 당시 4개월 동안 머리를 못 감은 사정을 설명했다. /사진='승리호' 스틸
배우 진선규가 영화 ‘승리호’ 촬영 당시 4개월 동안 머리를 못 감은 사정을 설명했다.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승리호’ 제작보고회에서 진선규는 “드레드 헤어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15시간 정도를 투자했다. 온 몸에 빈 곳 없이 문신을 했다”며 “푸는 데 5시간, 다시 하려면 10시간 넘게 비명을 질러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머리를 아예 안 감았다. 그게 냄새도 덜 났다”고 설명했다. 조성희 감독은 그가 머리를 하는 현장에 같이 있었음을 밝히며 “너무 미안했다. 가장 미안한 것은 촬영하는 4개월 동안 머리를 못 감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진선규는 파격 헤어스타일에 도전한 데에 대해선 “감독님이 그동안 진선규에게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어떤 것을 할까 하다가 드레드 스타일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한국형 SF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선규는 ‘승리호’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