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이 ‘지역밀착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은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 전경. /사진=우미건설
최근 ‘지역밀착형 상업시설’이 새로운 상권 지도를 그려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밀착형 상업시설이란 단순히 소비만 하는 공간이 아닌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해당 지역 생활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상업시설을 말한다.


동탄 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상업시설인 레이크꼬모 동탄, 광교 아이파크 아파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 ‘앨리웨이 광교’ 등이 대표적이다.

동탄호수공원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레이크꼬모 동탄은 다양한 취향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파크 콘셉트의 복합상업공간으로 동탄을 대표하는 상가로 꼽힌다. 앨리웨이 광교는 '골목길'이라는 의미로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동네 문화 골목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들 상업시설은 신도시 지역민의 생활에 녹아들어 함께 상생하는 상권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주거 밀집 지역에 둘러싸여 있거나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로 풍부한 지역 고정수요와 인접 수요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가 운영이 가능하고 업종 생애주기도 긴 특징을 보인다.

지역밀착형 상업시설들은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이르는 신조어인 ‘슬세권’(슬리퍼와 세권의 합성어)이 ‘핫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일반 플라자 상가와 달리 지역주민들의 고정 수요가 동네 마실 나오듯 자주 즐겨찾다 보니 신도시 중심 상권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프라인 상가 시장은 ‘지역밀착형’ 전략으로 상권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며 “일반 상가와 달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품 구성과 지역 상권에 필요한 쇼핑 문화 콘텐츠 제공으로 좀 더 자주 접근할 수 있는 쇼핑몰로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